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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일상10

전라남도 해남군 두륜산 두륜산 頭輪山 703m 전라남도 해남군 호남정맥으로 흐른 백두산의 정기가 땅끝기맥으로 이어져 사자봉에서 남해로 잦아들기 전, 여덟 구슬로 알알이 꿴 보배가 두륜산이다. 두륜산의 순우리말 이름은 ‘한듬, 한덤’. 한자로 바뀌며 한때 대둔산(大芚山)이라고도 했다. 두륜산 바위 능선은 제주의 한라산까지 눈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좋다. 고계봉‧노승봉‧가련봉‧두륜봉‧도솔봉‧연화봉‧혈망봉‧향로봉이 이어진 두륜산은 북쪽으로 입을 벌린 말굽형 산세를 이룬다. 두륜산의 정기가 모인 장춘동(長春洞)은 아름드리 봄마다 붉은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를 비롯해 삼나무․측백나무․편백나무들 호위하는 숲이다. 서산대사가 명당 예찬한 대흥사 서산대사가 ‘만세토록 파괴됨이 없는 곳’(萬萬不歲毁之地)이라고 예찬한 장춘동 명당자리엔 .. 2022. 9. 17.
우국지사 의지 전해오는 전라남도 곡성군 동악산 동악산 動樂山 735m 전라남도 곡성군 전남 곡성의 동악산은 곡성의 진산(鎭山)이다. 원효가 도림사를 창건할 때 하늘에서 울리는 풍악에 맞춰 산이 춤췄다는 데서 동악(動樂)이란 지명이 유래했다고 한다. 또 곡성 주민이 과거에 급제하면 산이 흔들리며 음악이 흘러나왔기 때문에 유래한 것이라고도 한다. 동악산에서 뜨는 해돋이를 일컫는 동악조일(動樂朝日)은 곡성 팔경 중 제1경이다. 밖에서는 평범한 산처럼 보이지만, 산속에 들면 계곡이 돋보인다. 남동쪽 청류동 계곡(도림사 계곡)은(도림사계곡) 너른 반석과 폭포,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경치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풍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우국지사 의지가 서린 청계동 구곡 아홉 굽이의 구곡(쇄연문, 무태동천, 대천벽, 단심대, 요요대, 대은병, 모원대, 해동무..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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