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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일상

궁예가 쫓겨온 경기도 포천군 명성산

by 마론브란도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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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鳴聲山 923

경기도 포천군

 

한북정맥 광덕산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해 한탄강과 영평천 사이에서 세력을 다하는 명성지맥을 대표하는 산이다. 우리말 지명으론 울음산이다. 왕건에게 쫓겨난 궁예가 이 산에서 재기를 노리다 패주할 때 궁예의 군사들이 온산이 떠나도록 울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비선폭포, 등룡폭포, 이정폭포 등의 명소가 많다.

 

명성산 억새밭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억새 군락지로 꼽힌다. 억새는 정상 남쪽의 삼각봉 분지에 많이 자란다. 울창하였던 숲이 한국전쟁의 포화에 사라졌고, 화전민이 떠난 뒤 억새가 주인이 됐다. 물론 단풍도 좋아 가을 산행지로 인기가 많다.

 

경치 아름다운 산정호수 산책로

산 아래의 산정호수(山井湖水)는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아오는 산속의 인공 호수다. 호수 둘레로는 산책로가 나있다. 김일성별장을 비롯해 태봉국 궁예의 장수였던 왕건이 후백제의 금성을 공격하러 갈 때 제물을 올리고 제를 지냈다는 자인사(慈仁寺) 등의 볼거리가 있다.

 

명산 100 인증장소 _ 정상

포인트 적립 _ 923

해피스텝 적립 _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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